[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총선 이후 프랑스와 유럽연합(EU)의 구조개혁 추진이 예상됨에 따라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위험자산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프랑스 총선에서 집권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정치적 자본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이는 변화를 요구하는 프랑스 국민들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신생 정당인 '앙마르슈'는 강력한 정치적 자본으로 대내외적 변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선 노동시장 유연화와 경제현대화 등 시장 친화적인 구조개혁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적으로도 독일과 협력을 통해 개혁을 통한 유럽연합의 기반을 다시 재구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의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여갈 것을 권유한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