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생으로 인한 피해 양계농가 위한 대책, 할인가격 전액 본사 부담
[뉴스핌=전지현 기자] bhc치킨이 한달간 가격 인하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bhc> |
bhc치킨은 ▲AI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농가 ▲소비감소로 인한 가맹점 피해 ▲상승하는 물가 ▲치킨 가격 인상 단행 등을 가격 인하 배경으로 꼽았다.
이를 통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개선시키고 소비자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역할에 충실할 방침이다.
할인메뉴는 bhc치킨 주력 메뉴인 ‘뿌링클 한마리’와 ‘후라이드 한마리', ‘간장골드 한마리’다. 인하폭은 1000원에서 1500원으로 한달 동안 진행된다.
bhc는 AI 피해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할인인하 시기를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bhc치킨은 할인 금액을 본사가 부담할 예정이다. 가맹점과의 상생 원칙이라는 기업에 가치를 위해서다.
조낙붕 bhc 대표는 “최근 AI로 어려운 이 시점에 가격 인상과 인상가격을 가맹본부가 취하는 듯한 치킨업계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비춰지는 것에 심히 고민이 많았다"며 "이에 치킨 업계 선두 기업으로 진정성 있는 상생을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bhc치킨은 지난 2013년 BBQ에 분리돼 올해 업계 2위로 올라섰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