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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휘발유 재고 증가 여파에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6월16일 03:54

최종수정 : 2017년06월16일 03:5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간)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시장을 약하게 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이 수급 균형에 미칠 영향에 대한 회의론과 미국의 증산 우려도 계속됐다.

<사진=블룸버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전날보다 27센트(0.60%) 내린 44.46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약 7개월간 최저치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8센트(0.17%) 낮아진 46.9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210만 배럴 증가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 여파가 지속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휘발유 재고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결과가 반대로 나오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PVM오일 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미국의 상업용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은 OPEC이 직면한 쉽지 않은 전투를 나타낸다"면서 "지난주 약세를 촉발하는 서프라이즈는 전반적인 재고 증가와 함께 나타났지만, 이 시기에 휘발유 재고가 증가한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EIA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166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역시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245만 배럴 감소를 밑돌면서 시장을 실망하게 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은 하루 1만2000배럴 증가한 933만 배럴이었다.

별도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날 월간 보고서에서 OPEC 비회원국의 생산이 미국의 주도로 내년 하루 1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세계 원유 수요는 하루 14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은행의 필 지에벨 이코노미스트는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나에게는 이것이 가장 큰 경고음으로 들린다"며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도 셰일 생산업자들이 생산을 줄이려는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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