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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수출가이드' KOTRA의 진화…김재홍 사장 "일자리 창출 주력"

기사입력 : 2017년06월14일 15:00

최종수정 : 2017년06월14일 15:00

中企 수출‧투자유치 통한 일자리 창출 선도
수출바우처·해외시장 빅봇 통해 맞춤형 지원

[뉴스핌=최영수 기자]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은 14일 "수출과 투자유치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을 위한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 되도록 KOTRA의 일하는 방식과 서비스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창립 55주년'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 정부의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를 적극 드러냈다.

지난 55년간 수출기업의 '가이드' 역할을 해 온 KOTRA. 수출기업이 내수기업보다 고용창출 능력이나 부가가치가 높다는 것은 익히 아는 사실이지만 KOTRA 사장이 이번처럼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 중기‧중견기업 수출 지원 강화…일자리 창출 선도

김재홍 KOTRA 사장이 14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OTRA>

김 사장은 우선 수출과 투자유치는 우리 사회 당면과제인 성장과 분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수출확대와 외국인투자유치로 국내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고용증가 + 근로자의 소득증가 + 부의 축적과 계층이동'을 동시에 달성하는 지름길이라는 것.

김 사장은 "수출기업의 임금이 내수기업의 1.3배이고 취업자 증가(4.6배)나 상용직 증가(5.6배)도 훨씬 많다"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게 일자리 창출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트라는 국가 무역투자 인프라로서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겠다"면서 "일자리 창출 등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한 코트라와의 협업에 더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수출품목·시장 다변화로 수출구조 개선

KOTRA는 새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일자리 창출을 적극 유도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수요자 자율선택형 수출지원 서비스 체제 전환 ▲중소‧중견기업과 정책지원 중심의 사업 편제 확립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 핵심기능 보강 등 조직과 서비스 체제를 대폭 개편하기로 했다.

또한 수출바우처 제도와 빅데이터 개방, 주체‧품목‧시장‧방식의 다변화를 통해 수출구조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수요자인 중소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수출성과 제고와 민간 수출지원 생태계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서비스지원본부를 신설해 고객 접점과 서비스 수행조직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통상협력‧경제외교‧개발협력을 결합한 효율적 대외협력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양질의 국내외 일자리 발굴 같은 정책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최근 세계경제가 오랜 침체를 벗어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경제재도약의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런 때에 수출과 투자유치를 우리 경제의 성장전략으로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며 "수출의 주체, 품목, 시장 편중 문제를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 기능을 배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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