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굴삭기 롤러(roller)를 생산하는 진성티이씨에 대해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외형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작년 하반기 이후 건설 장비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기존 장비의 가동률이 상승하며 소모성 제품인 진성티이씨의 롤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진성티이씨의 주요 고객사들은 글로벌 건설장비 회사로 장기간 구조조정 이후 시장 회복으로 인해 수혜가 집중되는 상황"이라며 "추가적으로 캐터필러(Caterpillar)가 자체 부품 생산을 축소하고 아웃소싱 비중을 확대하며 매출액 증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날 기준 진성티이씨의 주가는 8730원이다. 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기준 PER(주가수익배율) 15.1배 수준"이라며 "2011년 이후 최대 실적이 전망되고, 고객사 협력 확대 기반 장기 성장 사이클에 접어든 것을 감안해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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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