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해 구간 컨테이너선 승선…오는 9월까지 11항차 실시
[뉴스핌=방글 기자] 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이 지난해 중단했던 직원 대상 해외승선교육을 올해부터 재개한다.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사진=현대상선> |
현대상선은 입사 후 3년차 사원 27명과 지난해 미실시한 직원 등 총 43명을 대상으로 해외승선교육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첫 항차를 시작으로 매 항차별 4명씩 ▲컨테이너선 10항차 ▲벌크선 1항차 등 9월까지 총 11항차를 실시할 계획이다.
승선 선박은 8600TEU급 컨테이너선이며 CIX(China India Express)항로 중 부산~상해 구간에서 승선교육 후, 항공편으로 돌아온다. 벌크선의 경우는 일정에 맞춰 별도로 1항차 진행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현대상선 자회사인 부산 해영선박 트레이닝 센터에서 ▲해상 안전수칙 ▲선박의 구조와 특징 등의 사전교육을 받은 후, 2박3일간 선상에서 ▲항로 교육 ▲선박 관리 ▲입출항 절차 등의 승선 교육을 받는다. 또한 상해 현지에서 1박2일간 ▲물류 시스템 견학 ▲법인 방문 등 총 4박5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직원들의 업무 이해 확대와 역량 향상을 위해 승선교육을 재개했다”며 “승선교육을 통해 업무에 필수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외국 현지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상선의 승선교육은 해운업무 및 물류시스템의 이해와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자 매년 실시해 왔으나 지난해에는 자구안 진행 등의 사유로 실시하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