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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복마전] ①집값 왜 이러나..재건축·분양시장, 이상과열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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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희소성 부각·저금리에 작년보다 더 올라
강남4구 초강세,아파트값 상승세 견인..규제는 변수

[뉴스핌=이동훈 기자] 새 정부의 규제 공백기를 틈타 서울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연초 지지부진하던 주요 재건축 단지의 매맷값은 사상 최고가격을 갈아치울 정도로 강세다.

분양시장도 호황이다. 수도권 주요 분양시장은 견본주택마다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작년 ‘11.3 부동산 안정화 대책’ 이후 청약 신청에 제약이 많아졌지만 청약 기간 내 접수 마감, 계약 기간 내 ‘완판’은 어렵지 않게 이뤄지고 있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매맷값이 전고점을 돌파했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매맷값이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 하락분을 모두 회복했다. 최근에는 회복을 넘어 추가 상승도 이뤄졌다. 시장을 견인할 대형 호재가 없지만 작년 상승 폭을 뛰어넘은 것이다.

강남 재건축과 분양시장이 뜨거운 열기를 내뿜자 주택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남 대치동 일대 모습.<사진=삼성물산>

서울 강남구 개포시영(래미안 강남포레스트)은 전용면적 28.7㎡가 지난 4월과 비교해 3000만~4000만원 오른 7억원 안팎에 거래되고 이다. 작년 10월 입주 이후 최고가인 6억7000만~6억8000만원을 넘어섰다. 재건축 행정절차가 마무리됐고 내달 일반분양을 앞두자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이 짓는다. 총 2296가구로 탈바꿈하고 이중 20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같은 기간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는 전용 106.2㎡가 25억원에서 26억원으로 1억원 정도 올랐다. 반포대교에 맞닿은 반포경남 아파트도 전용 73.5㎡가 11억~12억원에서 12억5000만~13억원대로 올라섰다. 최근 시공사를 재선정 한 과천주공1단지와 주민 이주를 앞둔 강동구 둔촌주공도 최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강남 재건축 단지의 강세에 힘입어 서울지역 아파트값도 가파른 상승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작년 말 대비 서울 아파트값은 2.04% 올랐다. 주택시장에 대형 호재가 없었음에도 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1.89%)을 웃돌았다. 특히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지역에 오름폭이 컸다. 서울 25개 가운데 강동구가 5.91%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송파(3.25%)·강남(2.65%)·서초구(2.44%) 등 강남4구가 상승률 상위 1∼4위를 차지했다.

부동산114 리서치팀 이미윤 과장은 “조기대선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주택 매수심리가 회복했다”며 “내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로 서울의 주택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불안감까지 겹쳐 단기간에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분양시장도 열기가 뜨겁다. 서울지역은 평균 경쟁률이 10대 1이 넘었다. 지난달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보라매 SK 뷰’는 청약 1순위에서 평균 27.7대 1로 접수를 끝냈다. 강동구에 짓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고덕주공7단지)’는 평균 11.3대 1을 기록했다. 

지방 분양시장도 호황을 보였다. 대구 달서구 ‘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와 부산 동래구 ‘부산 온천천 경동리인타워2차’도 두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지난해 12월 경남 밀양시에서 공급한 '밀양강 대림e-편한세상' 441가구는 평균 15.39대 1, 최고 21.0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을 마감했다.

경남 밀양의 경우 6개월만에 다시 분양물량이 나왔지만 이 역시 성공적인 청약 성적을 거뒀다. 최근 청약접수를 마친 쌍용건설의 '밀양 쌍용예가' 400가구는 1순위에서 평균 7.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 청약을 마감했다. 

아파트에 비해 매맷값 오름폭이 낮은 다세대·다가구 주택도 최근들어 오르고 있다. 특히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이 성공적으로 끝난 서울 종로구 교남뉴타운이나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주변지역은 지난해 연말대비 30% 이상 올랐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이야기다. 특히 다세대·다가구 주택은 문재인 정부가 도시재생사업 강화를 천명한데 힘입어 문 정부가 출범한 5월부터 큰 폭으로 오른다는 전언이다. 

이에 따라 이 정도면 최근 나타나고 있는 집값 폭등은 '대세 상승'이라고도 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비록 지방의 일반아파트 값은 하락한 곳도 있다. 하지만 주택수요가 부족한 지방에서 집값이 오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지방에서는 경남 아파트값이 연초와 비교해 0.76% 떨어진 것을 비롯해 경북(-0.68%), 충북(-0.55%), 충남(-0.4%), 울산(-0.09%) 등도 하락했다. 

리얼인베스트먼트 최준서 부사장은 "주택시장의 두 축인 재건축과 분양시장이 열기를 내뿜고 있어 대세적인 상승 기류를 탔다고 볼 수 있다"며 "다만 경기회복과 금리인상 등 불확실성이 커 지역별 양극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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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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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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