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에틸렌 공급 넘친다는데... 롯데케미칼, 하반기 어쩌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반기 시황 악화 우려…시황 따라 이익 변동성 커

[뉴스핌=정탁윤 기자] 지난해 에틸렌 업황 호황덕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이 하반기 에틸렌 시황 악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직까지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며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미국 등을 중심으로 에틸렌 공급이 늘어나며 공급과잉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에틸렌 생산 규모 1, 2위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하반기 이후 실적에도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석유화학제품군이 다변화돼 있는 LG화학에 비해 에틸렌에 편중돼 있는 롯데케미칼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9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미국의 엑슨모빌과 다우케미칼 등이 각각 150만톤 규모의 에탄분해설비(ECC)를 증설해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국내 업체들 역시 현재 경쟁적으로 에틸렌 생산설비(NCC) 증설에 한창이다.

에틸렌은 주요 화학제품의 원료로 쓰여 석유화학의 '쌀'로 불린다. 국내 업체들은 석유정제과정에서 나오는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을 생산하는 NCC 방식을 쓰고 있다. 반면 세계 최대 생산국인 미국은 셰일가스에서 에틸렌을 뽑아내는 ECC(에탄크래커) 방식을, 2위인 중국은 CTO(석탄 분해설비)를 주로 이용해 에틸렌을 생산하고 있다.

이같은 공급 과잉 가능성에 더해 미국의 ECC 설비에 비해 한국의 NCC설비가 원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국내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아무래도 NCC대비 원가 경쟁력이 있는 ECC의 증설로 국내 업체들의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석유화학제품군이 다변화돼 있는 LG화학보다 에틸렌에 편중돼 있는 롯데케미칼이 향후 시황 악화에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화학업계 한 관계자는 "LG화학은 석유화학사업내에서도 PVC, ABS, 합성고무, 특수수지 등으로 제품군이 다양한 반면 롯데케미칼은 에틸렌 기반 제품에 너무 집중돼 있어 에틸렌 시황이 악화되면 피해가 클 수 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실제 롯데케미칼은 최근 수년 동안 에틸렌 시황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컸다. 지난 2011년 1조원이 넘는 이익을 내다 2012년부터는 연간 영업이익이 반토막 수준인 3000~4000억원대로 떨어졌다. 2014년 3500억원대이던 영업이익이 2015년엔 다시 1조6000억원대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는 사상 최대 수준인 2조5443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식시장에서도 롯데케미칼에 대한 우려가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지난해 실적 호조에 따라 지난 2월 14일, 고점인 41만원을 터치했다. 이후 하반기 이후 실적 악화 가능성에 꾸준히 하락, 현재는 고점대비 12% 정도 빠진 상태다. 지난 달 29일 최근 1년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인 LG화학과 대조적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시황변동성에 대비하고 리스크 상쇄를 위해 원료 다변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2015년) 삼성 화학 3사 인수에 따른 시너지 발휘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