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새 이익 창출 동력인 아로마틱과 지분법 이익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롯데케미칼> |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다각화되고 있는 이익창출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는 공급과잉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현대케미칼로부터의 원재료 조달로 이익률이 6년 이래 최대치까지 상승했다"면서 "현대케미칼·롯데정밀·우즈벡JV·MRC 등으로부터의 지분법 이익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 순이익은 지분법 이익이 606억원(현대케미칼 215억원, 롯데정밀 58억원, 우즈벡 93억원, MRC 115억원 등)이 반영되며 컨센서스(시장추정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보다 11% 감소한 72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최근 에틸렌글리콜(MEG), 부타디엔(BD) 등의 마진 조정으로 올레핀 실적은 분기 대비 23% 감익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타이탄과 롯데첨단소재는 증익이 가능하며 아로마틱은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탄 상장(7월 예상)은 저평가 매력과 성장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