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SK 박종훈 상대로 연속 1회 출루 ‘86경기 연속 출루’.<사진= 뉴시스> |
한화 김태균, SK 박종훈 상대로 연속 1회출루 ‘86경기 연속 출루’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태균이 이번에는 볼넷으로 86경기 연속출루 기록을 이어 나갔다.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35)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회말 2사3루 첫 타석에서 박종훈의 5구째 볼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김태균은 전날 우전안타를 기록해 8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워 메이저리그 테드 윌리엄스의 기록을 넘어 한미일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1회부터 출루에 성공, 기록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김태균은 4월22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펠릭스 호세가 보유하고 있던 KBO리그 최다 63경기(2001~2006년) 연속 출루 기록을 넘어선후 5월16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0경기 연속 출루 이정표를 세웠다. 이 기록은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가 보유한 일본프로야구 최다 69경기(1994년) 기록을 넘어선 기록이다.
세계 최고 기록은 대만프로야구 린즈성의 109경기 출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