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현주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공현주(33)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공현주는 2일 진행된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해 “남들이 하는 건 다 해보고 싶은, 그런 평범한 욕심이 있지 않나. 그게 결혼과 출산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고충도 밝혔다. 그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게 결혼과 출산이더라”라며 “왜냐하면 혼자 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공현주는 “결혼한 걸 후회하는 사람은 많은데, 아이를 낳아 기르는 걸 후회하는 사람은 없더라. 그 행복감과 만족감은 연애의 몇백 배의 감정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결혼에서는 나와 맞지 않은 사람과는 안 하는 건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아이를 낳는 건 궁금하다. 어느 정도의 감정인지 궁금하다”면서 “육아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힘든 건데 그것을 극복할 정도의 감정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공현주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엄마 역할을 해낼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지금 상황에서는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주변에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이에게 쏟는 사랑을 간접적으로 경험한다. 그때마다 나도 누군가와 저런 감정을 주고받고 싶은 생각을 한다”면서 “아이 엄마 역할 제안이 와도 거부감은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현주는 2일 종영하는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에서 한채린 역을 맡아 열연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