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장관 지명 이후 "해운과 수산 어느 한 분야 쉽지 않은 어려운 시기에 해양수산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내정돼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앞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해수부 장관이 된다면 위기에 처한 해운과 항만, 수산업을 재건하겠다"며 "지속가능한 해양자원의 이용과 보전, 해양국가들과 협력 강화를 통해 해양강국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세월호 수습의 마무리와 진상 규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아직 내정자 신분이라는 점을 감안해 아직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해수부 장관으로 비전과 포부 등 자세한 사항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히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승주 기자 (fair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