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 대원미디어(0 대표 정욱, 정동훈)는 자체 창작 애니메이션 <GON>의 중국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자 기존 라이선스 계약업체를 비롯한 10여업체와 함께 간담회를 지난 2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GON> 중국사업설명회는 대원미디어와 중국의 고합문화발전유한공사(이하 고합)의 합자법인인 가성문화산업발전유한공사(이하 가성)의 CEO인 리우홍빙(刘宏冰) 동사장이 직접 중국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한중관계 개선과 함께 진행할 마케팅 홍보 계획과 사업 계획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대원미디어의 창작애니메이션 <GON>은 지난 2016년 2월 중국CCTV 아동채널(ch14)에 주말방송으로 중국에 첫방영되었고, 방영기간 동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캐릭터의 인지도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재방송과 인터넷 동영상 채널을 통한 플랫폼 확산 속도에 비해 캐릭터 상품의 라이선스 사업전개는 작년 하반기부터 긴장이 고조된 한중관계의 영향을 받아 그 전개속도가 매우 늦춰져 왔다. 특히 한국산 제품 선호도에 따라 생산된 한국제품들이 수출직전 유통경로가 차단되는 등 <GON> 라이선스 제조업자들의 어려운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코엑스 간담회에서 ‘가성’의 리우홍빙 동사장은 “현재와 같이 긴장된 한중관계는 머지않아 완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GON>이 CCTV에 다시 방영되는 시점에는 방송을 통한 인지도 상승이 캐릭터 소비로 이어지게끔 보다 더 다양하고 개성있는 <GON>상품라인업을 함께 준비하자. ‘가성’은 한국 라이선시의 중국시장진출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이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가성’의 리우홍빙 동사장은 시기를 확정할 수는 없지만 한중관계 개선시 <GON>을 CCTV 채널뿐만 아니라 여타 채널에서도 방송될 것 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으며, <GON> 제품의 유통을 보다 활성화 하기 위해 기존의 유통채널에 머물지 않고 대원미디어의 파트너 ‘고합’이 가지고 있는 사업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유통채널을 추가하고 기존 유통라인과 합쳐 책임감을 가지고 유통사업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