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 감소.. 월간으론 0.5% 증가
[뉴스핌=이영기 기자] 일본의 지난 4월 실질 가계 소비지출이 시장 예상보다 가파르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4월의 가계 조사에 따르면,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은 가구당 29만 5929엔으로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했다. 이로서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계절조정을 감안해 월간으로 0.5% 증가한 것이다.
일본 가계지출 추이 <자료=일본 총무성> |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사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은 지난달 지출이 1.0%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근로자 가구의 가구당 소비 지출은 32만9949엔이 실질적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9% 감소했다. 2개월 만에 감소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