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3월 미국의 건설지출이 예상 밖 감소세를 보였다. 5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던 민간 건설투자가 정체되면서 건설지출액을 떨어뜨렸다.
주택 건설 현장 <출처=AP/뉴시스> |
미 상무부는 1일(현지시각) 3월 건설지출이 한 달 전보다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0.4% 증가할 것으로 본 금융시장 전망치를 밑돈 수치다. 2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1.8% 증가한 1조2200억 달러로 수정됐다.
3월 중 민간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주거용 건설투자는 1.2% 증가해 6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비거주용 건설지출은 3월 한 달 전보다 1.3% 줄었다.
공공 건설지출은 한 달 전보다 0.9% 감소했으며 주(州)와 지역 정부 건설지출은 1.4% 줄었다. 앞서 2개월 연속 감소한 연방정부의 건설지출은 3월 중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