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정부 첫 국회부터 총리 인준 '진통'…"국회 문턱 높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의당, 청와대 "송구스럽다" 머리 숙이고 난 뒤 "대승적 차원 협조"

[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임시국회가 첫날부터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여야 협치의 시험대로 여겨진 임시국회가 시작부터 여야 간 기싸움이 벌어지며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1기 내각 인사청문회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정부 조직 개편안의 국회 통과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9일 한국자유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야3당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주요 인사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사례가 발견되자 국회 임명 동의에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문 대통령이 후보시절 '5대 비리(병역면탈·부동산 투기·탈세·위장전입·논문표절) 관련자의 고위공직 원천 배제' 약속을 첫 인사부터 어겼다는 데 대한 비판이 거셌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국회의장·4당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송구스럽다.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5년 7월 이후 위장전입과 관련 원칙적으로 (후보자 추천을) 배제하고, (제도 도입 전이라도) 투기성 위장전입은 앞으로도 사전에 더 강력하게 검증하겠다"며 머리를 숙이고 나서야 각당은 의원총회을 열고 의원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가 5시로 미뤄진 후에야 가까스로 국민의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준 동의 결정을 내렸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의총장에서 나와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자가 위장전입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인준안 처리에 협조하기로 했다"면서 "다만 문 대통령이 스스로 천명한 인사원칙을 포기한 데 대해 책임있는 입장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의 협조로 국회 인사청문특위(민주당 5명, 국민의당 2명)와 본회의(민주당 120석, 국민의당 40석)에서 과반을 넘겨 인준안 채택이 가능하게 됐지만 앞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등 연이어 열리는 인사청문회도 쉽지 않음을 예고한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기간동안 강조했던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안도 여야 협치가 필요한 사안이다. 정부는 다음 달 7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여당은 27일까지 처리 방침을 세웠지만 야당의 반대가 예상된다.

야당들은 추경 투입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와 국가재정법상 추경 요건 충족 여부, 구체적 재원조달 방식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벼르고 있다.

이번 국회에선 정부조직 개편안과 일부 쟁점 법안도 논의된다. 새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는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부 승격, 산업통상자원부의 통상교섭 기능 외교부이관, 소방청과 해양경찰청 분리 독립 등을 골자로 개편안을 마련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