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한샘 주식 260만주 증여 약속
[뉴스핌=한태희 기자]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이 보유 주식 절반을 기부한다는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사진=뉴스핌DB> |
26일 한샘에 따르면 조창걸 명예회장은 지난 23일 한샘DBEW연구재단(드뷰재단)에 한샘 주식 100만주를 증여했다. 23일 종가 기준으로 약 2155억원에 해당한다. 이에 앞서 조 명예회장은 지난 4월에도 6만주를 기부한 바 있다.
드뷰재단은 2012년 설립된 공익 법인이다. 디자인 연구와 장학사업 등을 한다.
한샘 관계자는 "드뷰재단의 사업 확대에 따라 나머지 주식에 대한 재단 증여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명예회장은 약 2년 전 보유 주식 절반을 공익 재단에 내놓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명예회장은 당시 주식 60만주를 출연하며 향후 200만주를 추가 증여하겠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