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에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출연했다. <사진=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JTBC ‘뉴스룸’이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공약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용섭 부위원장은 손석희 앵커가 “여러 가지 복지 개선, 예산 절감으로 안되면 증세는 해야 한다고 했다”고 지적하자 “증세는 해야 한다. 잘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저부담 저복지 국가다. OECD 국가 중에 복지 수준이 가장 낮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유럽 선진국처럼 고부담 고복지가 될 수는 없다. 그러면 적정부담 적정복지로 가야 한다. 노무현 정부가 끝날 때 우리나라 조세부담률이 19.6%였다. 근데 이게 18%로 떨어졌다. 1%만 올려도 회복해도 재원조달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또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공약과 관련, “비정규직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게 언제 해고될지 모른다와 두 번째는 낮은 급여다. 정규직이 되면 첫 번째 문제는 완전히 해결된다. 이것만 해도 엄청난 혜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기 계약직으로 돌아가면 일반 정규직처럼 봉급이 많이 올라가는 건 아니다. 근데 이건 문재인 정부에서 해결해 갈 것”이라며 “상세하게 말하고 싶은데 그건 시간이 없어서 말을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난처해하면서도 “그건 맞는 말씀”이라고 인정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