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맨유 즐라탄 한명 연봉 > 아약스 전체 연봉... 무리뉴 “루크 쇼·애슐리 영도 결승전 함께 할 것”. |
[유로파리그] 맨유 즐라탄 한명 연봉 > 아약스 전체 연봉... 무리뉴 “루크 쇼·애슐리 영도 결승전 함께 할 것”
[뉴스핌=김용석 기자] 즐라탄 한명이 받은 돈이 유로파리그 결승 상대인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전 선수는 물론 직원의 급여를 합한 것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맨유와 아약스는 5월25일 오전3시45분(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프렌즈 아레나에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의 결승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부상을 당해 무릎 수술후 회복중인 맨유의 즐라탄이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 벌어들인 돈은 급여로만 1910만파운드(약 279억원)로 추정된다. 반면 아약스 암스테르담은 전체 선수와 감독은 물론 전 직원에게 1810만파운드(약 264억원)를 지급했다.
맨유는 현재 세계서 가장 급여가 높은 급여가 높은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맨유 전체 선수의 평균 연봉은 577만파운드(약 84억원)로 추정된다. 그러나 아약스 최고 연봉자인 미드필더 클라센의 연봉은 85만파운드(약 12억원) 수준이다.
맨유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베스트11을 가동한다면 연봉 2억7600만파운드(약 4030억원)와 아약스 1700만파운드(약 248억원)의 대결이 된다.
8930만파운드(약 1304억원)로 맨유로 이적한 포그바는 세계서 가장 비싼 선수로 자리했다. 또한 포그바와 미드필드를 다투는 아약스의 하킴 지에크는 지난 여름 큰 마음을 먹고 트웬테에서 550만파운드(약 80억원)에 영입됐다.
유럽으로 돌아가 회복중인 즐라탄은 자신의 SNS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비록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나설수는 없지만 경기장에서 한껏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맨유 감독도 즐라탄이 아약스 원정에 함께 한다고 확인했다. 무리뉴는 “부상당한 애슐리 영, 루크 쇼, 즐라탄이 모두 이 경기에 함께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무리뉴 전임 판할 감독이 아약스의 감독과 만나 맨유전에 대한 조언을 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그의 처신에 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판할은 공식적으로 감독을 물러났지만 계약에 따라 올 시즌까지 맨유에서 급여를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