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헌이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주)파파프로덕션> |
[뉴스핌=이지은 기자] ‘틴탑’ 출신 엘조가 배우 병헌으로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는 국민연극 라이어 20주년 기념 특별공연 ‘스페셜 라이어’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종혁‧원기준‧안세하‧슈(유수영)‧신다은‧나르샤‧손담비‧우현‧권혁준‧김광식‧안홍진‧오대환‧김호영‧병헌이 참석했다.
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영국의 인기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쿠니의 대표적인 ‘런 포 유어 와이프(Run For Your Wife)’ 원작을 번안, 각색했다. 이 작품은 거짓말로 인해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희극의 수작이다.
특히 존 스미스(이종혁‧원기준)가 사고를 당해 집으로 오면서, 메리 스미스(슈‧신다은)와 바바라 스미스(나르샤‧손담비)를 놓고 둘러싼 거짓말들이 휘몰아친다. 여기에 스탠리 가드너(안내상‧서현철‧안세하)가 더해져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정체를 알 수 없는 캐릭터 바비 프랭클리 역을 맡은 병헌은 ‘스페셜 라이어’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실에 왔다가, 집 갈 때는 스트레스를 얻고 갔다. 크나큰 시련이었다”며 힘들었던 연습 과정을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이어 “공연을 통해서 관객들과 추억을 만들고 행복한 기억을 갖고 가고 싶다”고 전했다.
또 병헌은 “작품의 평균 나이가 높았다면, 제가 들어와서 평균나이를 낮췄다고 생각한다. 상큼한 매력으로 밀고 나갈 생각”이라며 수줍에 웃었다.
한편 ‘스페셜 라이어’는 5월 23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만 13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