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현기자]마윈이 알리바바그룹과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가 공동 개발한 중국 최초의 커넥티트카 '룽웨이 RX5' 를 시승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윈이 이끄는 알리바바 그룹은 2016년 7월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 SAIC)와 공동으로 개발한 커넥티드카 ‘룽웨이(荣威)RX5’ 를 출시한 바 있죠.
RX5는 알리바바의 차량 운영체제 ‘YUN OS’가 탑재된 커넥티드카로 운전석 옆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자동차 중앙제어장치, 계기판이 서로 연결됩니다.
이 커넥티드카의 강점은 운전자의 ID로 자동차와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운전자의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해당 운전자가 선호하는 주행 특성과 운행 기록, 공조장치 설정 값, 선호 음악 리스트를 파악해 구동된다고 하네요.
이처럼 운전자는 ID 하나만으로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차량이 변경돼도 자신의 데이터는 저장돼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또 같은 차량 이용이 허용된 다른 운전자가 로그인했을 때는 해당 이용자의 데이터를 가져와 이를 반영하는 놀라운 기능이 있다네요.
아울러 자동차 키 대신 스마트폰으로 시동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음성인식을 통해 에어컨, 음향기기 등 차량 내부 기기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영상에서도 음성으로 차량 선루프 개폐를 음성으로 지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운영체제인 ‘YUN OS’를 통해 편의시설 예약 및 결제도 가능하게 구성돼 있습니다. 운전자들은 스마트 폰 앱과 연동해 인터넷 서핑, 전자책, 내비게이션 등을 비롯한 다양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네요.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