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미시간주 생산 크래프트 비어 ‘샘스 에일’ 판매
[뉴스핌=이에라 기자] 홈플러스가 미국 크래프트 맥주 샘스 에일(SAM’S ALE)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전국 142개 점포에서 샘스 에일 맥주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크래프트 맥주는 소규모 양조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맥주다. 맥주 애호가를 칭하는 맥주덕후 뿐 아니라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양조장마다 보유한 제조방식 또는 재료의 차이가 맛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대기업에서 대량 생산해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맥주와 차별화된다.
샘스 에일은 미국의 수제 맥주 전문 양조장인 소가턱(Saugatuck) 브루어리에서 생산했다. 미국 수제 맥주 수입 전문업체 LTK를 통해 소싱해왔다.
맥주 재료 중 가장 대표적인 홉 종류인 심코(Simcoe) 홉을 사용한 세션 IPA 계열로 알코올 도수를 낮췄다.
소가턱 브루어리는 샘스 에일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보편적인 네이밍을 만들고자 미국서 가장 흔한 이름 중 하나인 '샘'을 따서 ‘샘스 에일’이라고 붙였다.
시트러스 향과 자몽, 열대과일 등의 첫 맛과 홉과 몰트의 달콤하면서 쌉쌀한 마무리가 특징이다.
지난해 홈플러스의 크래프트 맥주 매출은 전년대비 두배 이상 뛰었다. 취급하는 크래프트 맥주수도 세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홍석 홈플러스 맥주 바이어는 “홈플러스를 통해 소규모 브루어리의 독특한 수제 맥주를 선보임으로써,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