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언론개혁 13.7%...4위 노동개혁(12.0%), 5위 재벌개혁(11.1%)
[뉴스핌=김기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 1순위 과제가 검찰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전국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한 5월 2주차 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개혁과제로 ‘검찰개혁’(24%)과 ‘정치개혁’(20%)을 꼽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언론개혁(13.7%), 노동개혁(12.0%), 재벌개혁(11.1%), 관료개혁(8.3%), 국가정보원 개혁(5.1%) 순으로 이어졌다.
중점 국정가치로는 ‘정의’(33%)와 ‘소통’(17%)이, 주요 국정과제로는 ‘민생·경제 회복’(31%), ‘적폐청산·개혁’(30%)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임 민정·인사·홍보수석비서관, 총무비서관과 오찬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조국 민정수석비서관. 뉴시스 |
정당 지지도에서는 정의당이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며 3위로 올라섰다. 정의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3%p 오른 9.6%로, 2위 자유한국당(13%)과의 격차도 5%p를 넘지 않았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5%p 주저앉았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3%p 오른 44.7%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대구·경북(TK)과 60대 이상에서 한국당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호남 지지율은 60%에 이르는 등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4위로 내려앉은 국민의당 지지율은 호남에서 10%대로 떨어지며 8.8%로 나타났다. 작년 2월 초 창당 이래 처음으로 한 자릿수 최저치를 경신했다. 바른정당은 8.3%로 꼴찌를 차지했지만 보수·중도층, 20대에서의 지지율이 10%대로 올라서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74.8%가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 못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였다.
이번 조사는 CBS가 의뢰해 리얼미터가 조사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