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콘텐츠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166% 증가
[ 뉴스핌=심지혜 기자 ] 카카오(대표 임지훈) 실적이 지난해 인수한 로엔 엔터테인먼트 덕에 크게 개선됐다.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438억원으로 83% 늘었으며 당기 순이익은 545억원으로 398%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2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반영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매출 영향에 따른 것이다. 이에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66% 증가한 1103억원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3% 가량 올랐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신규 게임 출시 부재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4% 감소했으나 퍼블리싱 게임 매출 비중의 확대 및 PC 게임 매출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톡 이모티콘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가 반영된 기타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46%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한 312억원이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시장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133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53%다.
기타 매출은 887억원이다.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 줄었지만 카카오톡 선물하기 및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12% 올랐다.
카카오페이지 및 주요 모바일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 관련 마케팅 활동으로 발생한 광고선전비와 로엔엔터테인먼트 편입 효과가 반영된 1분기 영업비용은 총 4055억원이다.
![]() |
<자료=카카오>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