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밀크티녀’로 유명한 중국 얼짱녀 장저티엔(24)이 마침내 최연소 중국 500대 부자가 됐다.
중국 경제지 신차이푸가 최근 발표한 2017년판 ‘부자랭킹 500’에 따르면, 장저티엔은 2년 전 결혼한 징둥그룹 최고경영자 류창둥(43)과 함께 당당히 29위에 꼽혔다.
장저티엔은 고등학생이던 2009년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 한 장으로 여신이 된 인물. 밀크티를 한 손에 든 그의 아름다운 미모에 반한 중국 네티즌들은 ‘밀크티녀’란 별명을 붙여주며 열광했다.
고등학생 시절 장저티엔. '밀크티녀'란 별명을 붙여준 바로 그 사진 <사진=뉴시스> |
빼어난 외모로 중화권은 물론 한국과 일본에서도 관심을 모은 장저티엔. 2년 뒤엔 중국을 대표하는 명문 칭화대에 입학, 수재로서 매력도 뽐냈다(완전 한국판 김태희).
갖은 이슈를 몰고 다니던 장저티엔은 2015년 19세 많은 사업가 류창둥과 결혼에 골인. 당시 많은 남성들이 (부러워서)야유를 퍼부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류창둥은 그해 포브스가 꼽은 중국 부자 9위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한 가지 더. 신차이푸가 발표한 ‘부자랭킹 500’의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완다그룹 왕젠린(62) 회장과 장남 왕쓰총(29)이 차지했다. 이들 부자는 무려 1794억3000만 위안(약 29조4875억2620만 원)이나 되는 자산을 보유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