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방송3사 출구조사] 젊은층 文·노년층 洪 세대투표 뚜렷…50대는 ‘변심’

기사입력 : 2017년05월09일 22:13

최종수정 : 2017년05월09일 22:20

출구조사로 본 연령별 투표성향 분석
20~40대 문재인 예상 득표율 ‘압도적’
60대 이상, 홍준표 예상 득표율 48%
16~17대 보수후보지지 50대, 진보로

<자료=KBS 캡처>

[뉴스핌=이보람 기자]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출구조사 결과 세대별 표심이 뚜렷하게 갈린 모습이다. 젊은층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노년층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각각 표심이 집중된 것이다.

이날 오후 8시 발표된 KBS·MBC·SBS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41.4%로 예측됐다. 1위다. 이어 홍준표 후보가 23.3%, 안철수 후보가 21.8%다.

이 가운데 세대별 후보 쏠림현상은 극명했다. 출구조사에 응답한 유권자들 중 20대부터 40대까지 절반 가까운 유권자들이 문 후보를 선택했다.

<자료=KBS 캡처>

특히 30대의 경우 문 후보와 홍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 각각 56.9%, 8.6%로 조사되면서 격차가 가장 컸다.

20대의 경우 문 후보가 47.6%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했다. 홍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8%대로 예상됐다.

40대에서도 문 후보가 절반이 넘는 52.4%의 예상 득표율을 보였다. 40대는 지난 2002년과 2007년의 16, 17대 대선에선 보수 후보를 지지한 출구조사 결과를 보였지만, 지난 18대와 이번 선거에서는 진보를 지지하는 성향이 보다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50대 역대 대선 지지율 <자료=KBS 캡처>

50대는 두 후보간 예상 득표율이 가장 적게 나타난 연령대였다. 문 후보의 50대 예상 득표율은 36.9%, 홍 후보는 26.8%를 기록했다.

지난 18대까지만 해도 보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았던 것과 달리, 이번 출구조사에서는 진보 진영 문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 높았다.

60대 이상에선 홍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 48.2%, 문 후보는 23.5%으로 조사됐다.

해당 출구조사는 방송 3사 공동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센터·리서치앤리서치·칸타퍼블릭 등 여론조사기관이 선거당일 오전 6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약 8만9000명 유권자를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0.8%포인트(95% 신뢰수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