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27.37(-7.98 ,-0.25%)
선전성분지수 10147.44(-33.70,-0.36%)
창업판지수 1838.10(-2.35,-0.13%)
[뉴스핌=이동현기자] 4일 중국 양대 증시는 중국 정부의 금융감독 강화 및 유동성 긴축의 영향으로 약세 국면이 지속됐다. 다만 슝안신구(雄安新区) 및 스마트 시티 테마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8.24포인트 하락 출발한 후 오후장에도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내지 못한 채 전날 대비 0.25% 하락한 3127.3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36% 하락한 10147.44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850.85포인트로 전날대비 0.13% 소폭 하락했다.
금일 슝안신구 테마종목은 양대 증시에서 오전장부터 강세를 보였다. 슝안신구 테마주중 한젠허산(韩建河山),헝타이아이푸(恒泰艾普), 중화옌투(中化岩土),스퉁신차이(四通新材) 등 10개 종목이 일일 주가 상승제한폭까지 급등해 거래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더불어 스마트 시티 테마종목 중에는 톈완커지(千方科技),페이리신(飞利信),다스즈넝(达实智能) 등이 강세를 보였다.
섹터별로는 공항,건자재,환경섹터 종목들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방산,석탄,비철금속 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증시전문가들은 중국 경기가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태이지만 경기 둔화 움직임도 다소 감지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4일 중국매체 차이신이 집계한 4월 중국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51.5로 11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경기 확장세를 의미하는 50을 웃돌았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종합 PMI 역시 3월의 52.1에서 51.2로 하락, 2016년 6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서남증권(西南证券)과 동방증권(東方證券)은 전반적인 증시 약세속에 당분간 주가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이들 증권사는 ▲뚜렷한 실적을 나타내는 업종 ▲성장성이 높은 중소형 종목을 주시하라고 권고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02억위안과 2529억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3일) 대비 0.09% 상승한(위안화 가치 절하) 6.8957위안으로 고시했다.
5월 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