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35.35P(-8.37 -0.27%)
선전성분지수 10184.14P(-39.83 -0.39%)
창업판지수 1840.45P(-10.40 -0.56%)
[뉴스핌=강소영 기자] 3일 중국 증시 주요 지수는 투심을 자극할 재료 부족으로 모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바닥권 탐색을 반복하다 결국 5일 이평선 아래로 밀려났다. 전날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창업판지수도 장중한때 1%가까이 빠지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하락한 3135.3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는 10185.14포인트를 기록 전날 대비 0.39% 하락했다.
전반적인 약세 장세 속에서 섹터별로 주가 흐름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슝안신구 태마주는 큰 폭으로 하락 상당수 종목이 하한가를 쳤지만, 일대일로 테마주는 대부문 4~1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차신주(次新股,상장 1년 미만 미배당주), 보험, 안보 관련 섹터도 강세를 보였다.
쥐펑터우구(巨豊投顧)는 중국 금융당국의 엄격한 리스크 관리와 유동성 긴장의 영향으로 불안감을 느낀 투기자금이 대거 매도에 나서면서 조정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투심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시장을 관망하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기술적으로 분석할때 시장을 비관적으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는 분석도 있다. 허쉰주식은 시중 자금이 5일 이평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지지선을 형성, 10일 이평선 붕괴를 지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가지수가 단기적으로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단기적인 바닥권 탐색 추세는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등에 성공하더라도 상하이지수 3200포인트가 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쥐펑터우구는 투심이 회복되기 전까지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말것을 권유하며, 시가총액이 낮은 성장주와 고배당 블루칩을 중심으로 저가매수 기회를 노려볼 것을 권유했다.
3일 상하이종합지수 흐름 <그래프=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