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이동 상황서 4Gbps 이상 전송속도 구현
[ 뉴스핌=심지혜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서울 도심-인천을 사이를 달리는 공항철도에서 시행한 5G 통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테스트를 위해 KT는 에릭슨, 공항철도와 협업해 용유역과 공항철도 객차 내부에 기지국과 단말 등 5G 환경을 구축했다.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에서 KT는 약 4Gbps의 무선 전송속도를 구현하고 서비스 커버리지 구역이 변경될 때 발생하는 통신 끊김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핸드 오버(Hand Over)’ 기능 시연에 성공했다.
KT는 고속으로 달리는 공항철도서 5G 통신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KT> |
이번 테스트는 고속철도 내에서 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5G-R(Railroad)’ 상용화를 위한 검증 절차다. KT는 이를 위해 약 6개월간 28㎓와 같은 초고주파수 특성 분석 및 성능시험을 진행했다.
향후 KT는 지하철, 고속철도 등과 같은 주요 지역으로 5G 필드 테스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전무)은 “이번 필드 테스트는 고속철도에도 5G를 적용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상용 수준으로 제공하기 위한 준비 단계”라며 “KT는 평창 및 서울 주요 지역에서 5G 시범망 구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