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페셜' 발명합시다 2부에서 아모레퍼시픽 쿠션 화장품의 탄생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KBS> |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1TV ‘KBS 스페셜’은 4일 밤 10시 ‘발명합시다’ 제2부를 방송한다.
이날 ‘KBS 스페셜’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눈앞에 둔 지금, 미래를 선도해 나갈 발명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먼저 쿠션 화장품으로 세계 메이크업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이야기를 다룬다.
1초당 1개씩 판매, 누적 판매량 1억 개 돌파, 연 매출 1조 원의 신규 수요 창출. 아모레퍼시픽이 쿠션 제품을 처음으로 출시한 2008년 이래로 달성한 기록들이다.
쿠션은 선크림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등 기초 메이크업 제품을 특수 스펀지 재질에 흡수시켜 팩트형 용기에 담아낸 신개념 메이크업 제품이다.
글로벌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따라하던 후발주자 한국이 쿠션 발명으로 화장품 업계에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현재는 글로벌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도 앞 다투어 쿠션 제품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KBS 스페셜' 발명합시다 2부에서 발명 왕국 스웨덴에 대해 조명한다. <사진=KBS> |
18세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였던 스웨덴이 세계 최고의 복지 국가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은 ‘발명’이다.
스웨덴이 다이너마이트, 유선 전화기, 지퍼, 테트라팩, 안전벨트 등 수많은 발명품을 배출할 수 있었던 건 발명을 장려하는 문화와 산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발명가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스웨덴 기술혁신청 ‘비노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산학 협력 공간인 ‘시스타’, 어려서부터 창의와 발명 정신을 몸에 배게 만드는 발명 교육 현장 ‘핀업 프로그램’ 까지 지금의 발명 강국을 만든 스웨덴의 혁신 비결을 들여다본다.
발명 하나의 가치는 무궁무진하지만, 그 가치가 빛을 발하려면 산업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러나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한국에는 그런 시스템 제도가 부족한 상황이다.
기발한 발명품임에도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지적재산권 인식 부족으로 인한 짝퉁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발명의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지금, 대한민국이 진정한 발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KBS 스페셜’ 발명합시다 2부에서 알아본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