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KBO리그 첫 퇴장... 심판 땅볼판정에 항의 하다 4회 두산전서 퇴장 . <사진= 뉴시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대호가 심판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4회초 세 번째 맞은 타석에서 땅볼 판정에 항의 하다 퇴장 당했다.
1-0으로 앞선 4회초 2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두산 선발 장원준의 2구째를 받아쳤다. 이대호가 친 타구는 홈플레이트 앞에서 바운드 됐다. 포수 박세혁이 이를 잡아 이대호를 태그 아웃시켰다. 이에 심판은 페어 선언으로 땅볼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이대호는 파울 타구라고 주장하며 심판에게 어필했다. 이 상황에서 롯데 조원우 감독도 더그아웃에서 걸어나와 항의했다. 하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이대호는 보호장비를 벗어 던지는 격렬한 항의 끝에 박종철 3루심에게 퇴장 명령을 받아 김상호와 교체됐다. 이대호의 생애 첫 퇴장이었다.
경기는 5분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이대호는 이전 타석에서 각각 볼넷과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