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사상 첫 월드챔피언십에 승격... 백지선호 슛아웃 승부끝 2대1로 승리. <사진= 대한 아이스하키협회>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사상 첫 월드챔피언십 승격... 백지선호 슛아웃 승부끝 2대1로 승리
[뉴스핌=김용석 기자] 백지선호가 우크라이나를 꺾고 월드챔피언십에 승격했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세계랭킹 23위)은 29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 최종 5차전에서 우크라이나(세계랭킹 22위)를 슛아웃 승부 끝에 2-1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3승 1연장승 1패 승점 11점으로 카자흐스탄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를 차지, 사상 첫 월드챔피언십 승격을 이루어 냈다.
이날 한국은 안진휘가 신상훈에게 퍽을 연결 받아 선취골을 성공 시켰다. 하지만 이후 한국은 골리 맷 달튼이 퍽을 뺏겨 1-1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은 슛아웃에 들어 갔다. 여기서 맷 달튼이 연이어 퍽을 막아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국제 하키연맹(IHF) 홈페이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국인 한국이 내년 덴마크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고 전했다. '백지선호'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