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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익은 '코스닥 바닥론'..."근거가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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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내내 대형주만 올라갈 수 없다...대형주 다음엔 코스닥"
"코스닥이 한번 더 부진하면 10년동안 없던 기록 경신하는 것"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8일 오후 3시5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아니면 말고'식인가. 최근 다소 설익은 '코스닥 바닥론'을 강하게 외치는 증권사 리포트들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증시 참여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최근 코스닥 반등을 주장하는 리포트들이 '논리적인 정합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4월 들어 NH투자증권의 리포트를 시작으로 6개의 증권사가 7개의 리포트를 냈다. 모두 코스닥 저점 주장을 하는 보고서들이다. 

◆ 실적하락 속 공감 못할 근거 내세워 '코스닥 저점' 주장..."동전던지기 수준" 비판도

지기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24일 '코스닥 바닥쳤다. 점차 더 좋아진다'는 제목의 리포트를 냈다. 그는 "코스닥은 엘리어트 파동이론으로 보면 상승추진 파동인 5번 파동이 진행중"이라면서 "코스닥의 강한 국면이 시작됐다. 더욱이 1년 365일(52주) 내내 대형주로 구성된 코스피만 강하게 올라오는 경우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최근 코스닥 저점 주장을 담은 증권사 리포트<사진=김지완 기자>

증권가에선 기술적 분석에 대한 해묵은 논쟁은 둘째치고 분석 적용대상과 지표 해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박병창 교보증권 상암DMC지점장은 "코스닥 지수에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적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코스닥은 특히 화장품, 바이오, 게임 등 특정업종의 쏠림이 심해 지수로서의 대표성을 갖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상승 최고조인 '상승 5파'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지금이 '바닥'이라고 하는 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면서 "코스닥은 지난 몇 년간 부진이 이어졌는데, '상승 1파'와 '3파'는 언제 왔다 간 것이냐"고 반문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엘리어트 파동의 위치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수 있지 않냐고 묻자 지 센터장은 "이론에 맞춰 정확하게 적용했다"고 답했다.

남기윤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코스닥 종목 많이 가져가자'란 제목의 리포트를 냈다. 그는 "코스닥이 코스피를 5분기 연속 언더퍼폼했는데 다음분기에 또 언더퍼폼하게 되면 10년간 없었던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대기업 중심의 실적 개선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중소형주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다. 그러니 코스닥 종목을 담으라"고 주장했다. 즉 낙수효과에 대한 기대감이다.

이들 리포트를 두고 박 지점장과 서영민 신한금융투자 신당지점 PB팀장은 각각 '동전 던지기 수준', '매년 1월에 주가가 올라간다는 '1월 효과'랑 다를게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낙수효과에 대해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을 납품업체에 모두 전가했다"면서 "이에 코스닥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시차를 두고 코스닥이 좋아진다는 것은 옛날 얘기"라고 설명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월6일 '기름이 코스"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리포트를 통해 "'유가 상승→글로벌 소비 심리 상승→한국 수출 증가율 증가→코스피 이익 추정치 상향→코스피 유리한 환경 조성, 상대적으로 코스닥 부진'이란 연결고리를 갖는다"면서 "결론적으로 유가가 꺾여야 코스닥이 올라가는데, 유가는 곧 꺾이고 코스닥이 올라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포트 발간 시점과의 시차를 고려해  28일 통화로 확인한 결과 곽 연구원은 "기존의 시각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현재 시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는 반박이 나온다. 서 PB팀장은 "최근 유가는 OPEC 공급량 조절에 의해 가격 변동이 일어나는 원자재"라며 "최근 몇 년간 셰일 원유가 나오면서 채산성 이슈로 유가 변동이 일어났다. 시대가 변했는데 과거방식인 유가를 글로벌 경기와 연결짓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코스닥 바닥론'이 비판의 도마에 오른 건 코스닥 실적 '경고등'이 아직 꺼지지 않고 있고 있는 점과도 연결된다. 이경수 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코스닥 기업들의 이익이 한번도 증가한 적이 없다"면서 "국도화학, 테크윙, MDS테크, 칩스앤미디어 등 코스닥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에서 기존 전망치를 상당 폭 하회했다. 당분간 코스닥 실적 부진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전체의 지난해 4분기와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추이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향세가 이어진다. 하향 조정폭은 각각 19.9%, 5.7% 수준이다. 아울러 코스닥 기업들의 1분기 총 영업이익 전망은 3월말 기준 1조5500억원에서 이달 1조5300억원으로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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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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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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