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신선한 원료에 맛 접목..침체된 과장시장서 주목
롯데제과의 프리미엄 과자 브랜드인 팜온더로드가 침체된 과자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팜온더로드는 지난해 약 2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2000년대 중반 이후 침체에 빠진 국내 과자시장을 감안할 때 의미 있는 성과다. 국내 과자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조9000억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론칭 첫해인 2014년 50억원이던 팜온더로드 매출은 2015년 180억원으로 뛰었으며, 올해는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먹거리의 근본이 되는 원료, 즉 농장의 원물과 우수한 영양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는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과자에 대한 신뢰와 새로운 경험의 가치를 전달하자는 목표를 갖고 팜온더로드를 만들었다.
제품 라인업은 비스킷 4종, 파이 2종, 젤리 3종, 초코 4종 등 총 1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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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의 프리미엄 과자 브랜드 '팜온더로드'의 제품 라인업.<사진 = 롯데제과 제공> |
비스킷 4종은 머랭쿠키, 타르트, 랑드샤쿠키로 구성됐다. 머랭쿠키는 초코바나나머랭, 타르트는 까망치즈, 랑드샤쿠키는 초코코와 그린초초코이다. 이들 제품은 커피와 차를 즐겨 마시는 20~30대 여성층을 겨냥했다.
파이는 벨벳케이크로써 레드벨벳, 옐로시폰 2종이다. 또 젤리는 과일 디저트를 즐겨먹는 여성층을 겨냥했으며 딸기퓨레, 블루/스노우, 감귤퐁당 3종이다. 초코류는 통넛츠바 2종과 초코볼 2종 등 총 4종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제품을 요구하는 젊은 여성층을 겨냥했다.
팜온더로드의 모든 제품은 원료에 있어 원물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선택된다.
‘초코바나나머랭’은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달걀 흰자의 거품으로 바삭하게 구워 낸 제품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샌와킨밸리 지역 농장의 아몬드를 사용한다. 머랭쿠키는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머랭만으로 구워낸 최초의 양산 과자이다.
‘까망치즈타르트’는 덴마크 린지 지역 치즈농장의 일품인 체다치즈를 사용하며, ‘초코코’는 강원도 청정 고산지역의 철원목장에서 찾은 신선한 100% 순수원유와 유정란으로 반죽해 얇게 구원 낸 부드러운 초코쿠키이다.
‘그린초코코’는 제주 농장의 첫물녹차로 반죽하고, 가나초콜릿으로 맛을 낸 프리미엄 비스킷이다. 첫물녹차는 일년에 단 한번 봄의 기운이 가장 강한 시기에 일일이 손으로만 수확 할 수 있는 녹차이어서 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팜온더로드는 장기간에 걸친 분석과 연구 끝에 내놓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자료제공=롯데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