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后)’, 경복궁서 ‘궁중문화캠페인’ 개최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왕후의 초대’ 열어
[뉴스핌=이에라 기자] LG생활건강의 궁중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세번째 궁중문화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후’는 문화재청과 함께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5월7일까지 경복궁에서 왕후의 궁중문화와 왕실 여성의 물품, 한방 미용비방을 조명하는 궁중문화캠페인 '왕후의 초대'를 열 계획이다.
올해 궁중문화캠페인 ‘왕후의 초대’는 왕실여성문화 체험전, 헤리티지 미디어아트 ‘왕후와의 조우’,해금 특별공연 ‘왕후의 연회’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왕실 최고여성이 머물렀던 경복궁 자경전에서는 왕실여성의 생활문화와 미용을 주제로 ‘왕실여성문화 체험전’이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매듭장, 화각장, 나전장, 화혜장, 금박장, 자수장) 장인에 의해 재현되고,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직접 대여한 궁중예복, 대수머리, 당혜, 노리개, 보석함, 부채 등이 전시된다.
왕실 여성 화장용품과 실제 왕후가 사용한 화장도구를 복제해 전시한다. 한방 메이크업 전문가와 함께 궁중 한방 메이크업도 체험해볼 수 있다.
경복궁 자경전 전각 내부에는 약 6m의 미디어월을 설치해 헤리티지 미디어아트 ‘왕후와의 조우’를 선보인다. 왕후와의 만남을 주제로 궁에 입궐해 아름다움을 완성해 나가는 왕후의 스토리를 웅장하고 감각적인 영상의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다.
5월 2일부터 6일까지는 매일 오후(3시 30분) 경복궁 수정전에서 봄날 궁궐의 정취와 함께 왕후의 연회를 느껴볼 수 있는 ‘해금 특별공연’을 진행한다. ‘꽃별’, ‘신날새’ 등의 해금 연주를 중심으로 가야금, 첼로, 드럼 등 다양한 악기들이 조화를 이뤄 궁중 연회음악과 퓨전 국악연주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5일 어린이날에는 해금으로 들어보는 ‘동요 메들리’ 등 특별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2015년부터 궁궐의 후원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며 " 올해는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 참여와 왕실 최고의 여성이 머물렀던 경복궁 자경전을 보수정비하는 보존활동도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