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분기 당기순이익…NIM·자산건전성 개선
[뉴스핌=김연순 기자] BNK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6.17% 증가한 22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262억원으로 8.7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725억원으로 5.75% 늘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회계상 이익인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된 지난 2014년 4분기 실적을 제외하고 분기 중 역대 최대 수준이다.
BNK금융은 "견조한 여신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지속적인 비용 관리로 판매관리비용율(CIR)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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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각각 1017억원, 6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BNK캐피탈이 178억원, BNK저축은행이 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룹 총자산은 소매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을 동반한 질적 성장을 추구해 전년 말 대비 1조6655억원(1.57%) 증가한 108조234억원을 달성했다.
황윤철 BNK금융지주 전략재무본부장은 "1분기 적정 대출 성장과 안정적인 마진 관리로 분기 중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효율적인 자산부채종합관리(ALM)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각각 6bp, 4bp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