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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국방부,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 실시…KF-16·F-15K 등 전략무기 총동원

기사입력 : 2017년04월26일 16:19

최종수정 : 2017년04월26일 17:01

[뉴스핌=이영태 기자] 한·미 군 당국은 26일 경기도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KF-16과 F-15K, 타우러스미사일, 아파치 헬기(AH-64E) 등 최신 전력화 방비를 총동원한 창군 이래 아홉 번째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26일 경기도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KF-16과 F-15K, 타우러스미사일, 아파치 헬기(AH-64E) 등 최신 전력화 방비를 총동원한 창군 이래 아홉 번째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을 실시했다. 촬영된 사진은 지난 21일 훈련 장면.<사진=이영태 기자>

이번 통합화력격멸훈련에는 48개 부대 2000여 명의 한·미 장병들과 K2 전차, K21 장갑차, 아파치 헬기, F-15K 전투기, 다련장 로켓(MLRS) 등 한국 군 최신 무기와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아파치 헬기, A-10 공격기 등이 참가했다.

이날 훈련은 북한의 불법남침을 가정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한미 양국 군은 ▲K9자주포와 다련장로켓으로 적의 장사정포 및 포병에 대한 대화력전 실시 ▲UAV 1대와 RF-16으로 적 미사일기지 및 장사정포병 표적 획득 ▲F-15K전투기와 FA-50기, 타우러스와 현무를 동원한 적 미사일·포병·전쟁지도부 타격 ▲아파치 헬기와 비호·발칸 등을 동원한 연합 전력으로 적 지상 기계화부대를 격멸시켰다.

<영상자료제공=국방TV>

적의 불법남침을 격퇴한 한미 군은 반격작전으로 전환했다. 반격작전은 ▲K-21 장갑차와 아파치 헬기 등을 동원한 최초 진지 돌파 및 엄호사격 ▲비호·발칸과 장갑차, 전차, K9과 K55자주포, 아파치헬기, 코브라헬기 등의 적 장애물을 극복 및 종심공격 ▲마지막으로 한미 연합 동시통합사격을 통한 초월공격과 적 후방지휘소에 대한 공중강습작전 등으로 진행됐다.

통합화력격멸훈련은 참가규모가 크고 예행연습이 필요해 보통 5년 대통령 재임 기간 중 한 차례만 진행된다. 그러나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엄중해짐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015년 8월 참관한 이후 1년 8개월 만에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임성남 외교부 제 1차관 등이 참석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통합화력 격멸훈련에 참석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3군 야전군사령부 관계자는 "군에서 실시하는 훈련 중 대통령이 참관하는 행사는 보통 3차례 연습을 진행한다"며 "이번에는 지난 13일과 21일 훈련에 26일 황교안 권한대행이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는 행사로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를 위한 한·미 연합훈련,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을 시행했다"면서 "독수리훈련에 이어 시행하는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은 1977년 6월에 처음 시작해 총 8회를 시행해 왔으며, 이번이 아홉 번째"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의 최신 무기를 포함한 주요 전력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식전행사', '실사격·기동훈련', 그리고 '장비 견학'으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공개훈련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지역주민과 일반 국민, 학생 등에게 참관기회도 제공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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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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