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숭례문에서 남산공원까지 이어지는 소월로의 보행환경개선공사가 시작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소월로(남대문시장4길입구~도동삼거리 350m 구간)의 보행 환경 개선 공사를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
퇴계로 남산육교 아랫쪽 한양성곽길이 소월로와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면 남산공원 진입이 쉬워진다.
소월로의 보도는 현재 폭 2.1~4.3m에서 3.8~5m까지 넓어진다.
남대문시장4길 입구는 현재 왕복 4차로에서 1개 차선을 줄여 보도 폭을 2.3~4.3m에서 4~5m로 넓힌다. 남산육교도 왕복 4차로에서 3차로로 축소하고 2.8m의 보도 폭을 3.8~4.5m로 확장한다. 힐튼호텔 앞 도동삼거리는 왕복 3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늘리고 2.1~4m의 보도 폭을 4m로 조정한다.
노후된 소월로는 투수블록을 활용한 보도 재포장, 횡단보도 턱낮춤, 점자블록 정비 등으로 걷기 편하게 바뀐다.
보도공사는 주로 새벽 시간대에 작업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서울로7017 개장전인 5월 15일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소월로 보행환경개선 사업이 본격화되면 통행불편이 있을 수 있어 대중교통이나 우회경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소월로의 보행환경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오는 5월 개장하는 서울로와 남산공원이 연결돼 도심 어느 곳에서나 남산공원을 쉽게 방문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보행 환경 개선 공사가 이뤄지는 소월로 350m 구간 <자료=서울시> |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