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34.57 (+5.04, +0.16%)
선전성분지수 10165.21 (+73.33, +0.73%)
창업판지수 1818.87 (+8.96, +0.49%)
[뉴스핌=백진규 기자] 25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강보합을,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오전 한때 전장 대비 0.37% 하락했으나 곧 반등에 성공했고, 0.13% 오른 3134.5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선박제조가 무려 7% 올랐고, 전자설비 가전 공정기계 등 섹터가 함께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철도운수 항공운수 섹터 주가는 2% 가량 하락했다.
급락을 되풀이하던 슝안신구 테마주는 이날 강세를 보였다. 랑팡발전(廊坊發展, 600149.SH), 칭룽관예(青龍管業 002457.SZ) 등 일부 종목을 상한가를 기록했다. 차신주(상장 1년 미만의 미배당 종목) 주가도 함께 오름세를 보였다.
25일 중국 인사부(人社部)는 3월 말까지 베이징 등 7개 지방정부가 운영 계약한 양로기금 3600억위안 중 1370억위안(약 22조원)이 이미 투자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양로기금 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증시 부양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금융당국의 긴축기조로 인해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주가가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충고했다.
해통증권은 “앞으로도 금융당국의 레버리지 축소가 이어질 것이어서 주가의 급등락과 금융관련 종목의 움직임을 예의주시 해야 한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축소되면 소비 업그레이드, 환경보호 테마주를 담아야 한다”고 추천했다.
흥업증권은 역시 “금융당국이 유동성 긴축 및 금리인상을 촉진시키고 있다. 당분간 A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25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833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23% 하락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4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78억위안과 2141억위안이었다.
25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쳐=텐센트 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