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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일본 1% 상승 vs 중국 1%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4월24일 11:28

최종수정 : 2017년04월24일 11:28

[뉴스핌=김성수 기자] 24일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엇갈린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중도파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의 당선이 우세한 것으로 점쳐지자 위험자산 심리가 살아나면서 일본 증시는 1%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중국 증시는 당국 규제 우려에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날 1.45% 상승 출발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37% 오른 1만8876.62엔에 거래 중이다. 토픽스(TOPIX)는 1% 오른 1503.43엔에 거래되고 있다.

24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의 1차투표 출구조사 결과, 마크롱 후보와 극우정당 마린 르펜 후보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오는 5월7일 치러지는 결선투표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로서는 결선투표에선 마크롱 후보의 우세가 점쳐진다. 결선진출에 실패한 주요 후보들이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극우가 집권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면서 마크롱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도쿄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10엔대로 하락했다. 오전 11시 1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84% 상승한 109.99엔에 거래되는 중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소니와 파나소닉이 4.4%, 3.48% 급등했다. 패스트리테일링도 3.45% 올랐다.

반면 중국 증시는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가 이어지면서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5% 하락한 3133.3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1.4% 하락한 1만169.87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 내린 3432.0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이달 들어 상하이증시는 1.53%, 선전증시는 3.34% 떨어지면서 작년 12월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투기세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소식에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됐다.

류스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은 지난주 각 거래소에 "불법 행위를 발견하면 이를 가차 없이 처벌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오는 6월 예정된 MSCI의 중국 A주 신흥시장 지수 편입 결정을 앞두고 중국 당국에서 금융시장 위험을 사전에 낮추려는 의도가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하이의 투자 회사 찬슨앤코의 션 멍 디렉터는 "류스위 주석의 발언이 최근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던 중국 증시의 투심에 압력을 가했다"며 "투기세력이 더 강력한 규제를 받게 되면서 수익률도 더 낮아지는 등 중국 증시의 시장 매커니즘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과 홍콩 증시는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7% 내린 9700.44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 상승한 2만4088.1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36% 상승한 1만86.44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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