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3일 서울 강남구에 따르면 구는 영동대로 지하에 대형 상업복합시설을 짓는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와 게시판, 서울시 지역발전본부 동남권조성반,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삼성1동주민센터, 대치2동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서 초안에는 사업 시행으로 예상되는 환경오염 피해와 이를 줄일 방안 등이 담겨 있다.
초안에 의견을 제시할 주민은 공람 시작일인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공람장소에 비치된 의견서 양식에 따라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주민설명회는 다음달 10일 오후 3시 강남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강남구는 이 자리에서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의 사업개요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의 세부 내용에 대해 설명한다.
이희현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은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국제설계공모 및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등 제반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상반기 중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우선 시공이 가능한 부분부터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은 삼성역사거리에서 코엑스사거리 구간에 국내 최대의 광역복합환승센터와 문화·상업시설 등을 갖춘 공공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길이 950m, 폭 70m, 깊이 51m, 지하 6층으로, 연면적은 15만391㎡다.
층별로 ▲지하 1층 시민 편의공간 ▲지하 2층 도심공항터미널, 버스환승센터 ▲지하 3층 주차장 ▲지하 4~6층 통합역사 등이 들어선다.
<자료=서울시> |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