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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김진 위원장이 유승민 후보 딸 유담의 재신에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MBC '100분 토론'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100분 토론’ 김진 위원장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의 재산에 의문을 품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전략본부 부본부장, 김진 자유한국당 보수개혁특별위원장, 문병호 국민의당 미디어본부장·유세본부장, 조해진 바른정당 선대위 전략기획팀장, 이정미 정의당 전략기획본부장(의석순)이 출연, ‘5당 5색, 대선 전략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진 위원장은 유승민 후보 딸 유담의 재산을 언급하며 “유승민 의원의 딸이 대학생 신분인데 예금통장에서 수억 원이 발견됐다. 그랬더니 유승민 의원이 당시에 답변하기를 할아버지가 용돈 준 것을 모은 것이라고 했다. 유승민 의원의 아버지는 돈이 얼마나 많기에 대학생 손녀한테 수억 원의 용돈을 줄 수 있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조해진 팀장은 “난 유승민 후보의 답변을 믿는다. (유승민 후보 딸 유담의) 할아버지가 변호사를 오래 했다. 물론 재산을 얼마나 조성하셨는지는 모르겠다. 제가 알기로는 얼마 전에 돌아가시는 과정에서 유산 상속도 있다고 알고 있다. 그렇게 (유담에게도) 증여된 게 아닌가 한다”고 답했다.
김진 위원장은 “유산상속 전에 유승민 의원 집안에서는 보통 용돈을 그렇게 주느냐. 할아버지가 용돈 줄 때 그걸 모으면 수억 원이 되느냐. 예를 들어서 수억 원이 되려면 3~4년 준다고 했을 때 1년에 수천만 원 용돈을 주는 거냐”고 반문했다.
조해진 팀장은 “오랜 세월 동안 모으면 그렇게 되지 않겠느냐”면서도 “구체적인 건 몰라서 답변하기 그렇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