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빔프로젝터, 액션캠 등 캠핑가전 매출 최근 15% 증가
[뉴스핌=이에라 기자] 영상 20도를 웃도는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고급야영을 뜻하는 '글램핑' 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다양한 캠핑가전 매출도 뛰고 있다.
20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5일간 판매된 액션캠, 미니 빔프로젝터, 블루수트 스피커 등 야외활동 상품 매출액이 직전 5일 대비 15%나 뛰었다.
영화나 드라마 등 동영상을 재생해볼 수 있는 미니 빔프로젝터는 30% 증가했다.
팔이나 다리, 모자 등 몸이나 자전거와 같은 기구에 부착해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촬영하는 액션캠은 15% 늘었다. 음악감상을 위한 블루투스 스피커도 10% 매출이 올랐다.
미니 빔프로젝터는 캠핑장에서 영화나 드라마 등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제품이다. USB메모리에 저장된 영화나 드라마를 재생할 수 있고, 안테나를 연결해 지상파 TV방송도 시청할 수도 있다.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제품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무선으로 연결해 보다 큰 화면으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어른 손바닥에 올라갈 정도로 슬림한 크기에 무게도 1Kg안팎에 불과하다.
미니 빔프로젝터에는 자체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지만, 야외라는 점을 감안해 더 큰 음량을 위해서 휴대용 스피커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빔프로젝터 본체에 선을 연결할 수도 있고, 제품에 따라 블루투스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 감상을 하기에도 좋아 캠핑족의 필수 제품으로 꼽힌다.
성인 여성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의 미니드론도 캠핑장 인기 아이템이다. 제품에 따라 이착륙 버튼이 있고, 자동으로 고도가 유지되는 기압계 센서가 장착돼 바람의 저항을 받는 야외에서도 어려움 없이 조종할 수 있다.
이기연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 지점장은 “날씨가 풀리면서 캠핑장에서 보다 다양한 활동을 하려는 캠핑족들이 늘어 야외활동에 필요한 가전 수요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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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들이 글램핑 관련 가전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