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와 함께 장애인 시설 조사
[뉴스핌=김지유 기자] 장애인 단체가 직접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아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개선을 요구한다.
2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장애인 단체와 함께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장애인 시설을 조사한다.
조사결과 법적 기준에 떨어지는 부분이나 장애인이 이용할 때 불편한 부분은 오는 6월까지 개선한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을 집중적으로 바꾼다. 점자블록은 설치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장애인들이 화장실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오영권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관리부장은 "고속도로 휴게소는 1일 평균 150만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방문하는 공공시설"이라며 "앞으로 졸음쉼터에도 장애인용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장애인 단체와 함께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장애인 시설을 조사한다. <사진=도로공사>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