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잡스'에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출연한다.
20일 방송되는 JTBC '잡스'가 응급의학과 전문의 특집으로 꾸며져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송경준, 분당차병원 응급의학과 제상모,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남궁인이 출연한다.
응급실의 골든 아워를 책임지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노홍철은 자신이 "귤 중독이다"라며 노란 손을 보여줘 전문의들을 놀라게 한다.
박명수가 "(노홍쳘) 정신 건강은 어떤 것 같냐"고 묻자 송경준은 "브레인 CT를 받아봐야한다"도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경준은 "응급의학과 특징이 예측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인은 "노래방에서 넘어졌는데 배에 칼이 들어갔다더라, 택시 뒷자석에서 애를 낳았다더라" 등 놀라운 사고들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초대형 응급사태였던 메르스 발병 당시에 대한 전문의로서의 소회도 털어놓는다. 남궁인은 "옆에 의료진들도 다 나가라고 한다. 결국 의사는 혼자만 물러설 수 없다"며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의 희생에 대해 전했다.
또 희생에도 불구하고 찾아오는 급작스러운 이별, 의사로서 괴로운 순간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전한다.
한편, JTBC '잡스'는 20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