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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브로드컴과 도시바 반도체 공동 입찰 검토 - 아사히

기사입력 : 2017년04월19일 10:20

최종수정 : 2017년04월19일 10:20

"산업혁신기구와 정투은, 브로드컴-실버레이크-KKR과 제휴"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 민관펀드인 일본산업혁신기구(INCJ)와 일본정책투자은행(DBJ)이 미국 반도체회사 브로드컴과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도시바메모리)에 공동 입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신문에 따르면 이 같은 미·일 연합 방안은 도시바의 반도체 기술이 중국이나 한국에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INCJ의 시가 토시유키 회장은 로이터통신에 도시바메모리 1차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매각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도시바메모리 1차 입찰에는 10곳 안팎의 업체들이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도시바는 인수 후보군으로 브로드컴, 대만의 홍하이정밀공업, SK하이닉스, 웨스턴디지털(WD) 등 4곳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로드컴은 입찰을 위해 미 투자펀드 실버레이크파트너스와 제휴를 맺었다.

신문이 인용한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의 주도 하에 INCJ와 DBJ가 도시바메모리에 출자하는 형태로 브로드컴에 진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 투자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도 같은 진영에 참여해 공동 출자한다. 일본 대형 은행은 이 진영에 자금 지원 준비를 시작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한편, 홍하이정밀공업은 도시바메모리 인수를 위해 자회사인 일본 샤프의 동반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애플도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에서 홍하이와 제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가 전략 기술의 유출을 우려해 홍하이에 반도체 사업을 넘기고 있는 걸 꺼리고 있는만큼 미국과 일본 기업을 끌어들여 이 같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아사히 신문은 정부는 중국과 가까운 홍하이에 도시바 메모리를 매각하는 것에 대해 신중하다면서 이러한 의향이 반영돼 브로드컴 진영에서 미·일 연합의 방안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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