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한화 이글스 ‘최성훈 끝내기 악송구’로 4연패 탈출... 오간도 2승 무산·김태균은 60경기 연속 출루

기사입력 : 2017년04월18일 22:04

최종수정 : 2017년04월18일 22:04

한화 이글스 ‘최성훈 끝내기 악송구’로 4연패 탈출... 오간도 2승 무산·김태균은 60경기 연속 출루.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최성훈 끝내기 악송구’로 4연패 탈출... 오간도 2승 무산·김태균은 60경기 연속 출루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가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시즌 첫 3연전 1차전에서 9회말 상대투수 최성훈의 악송구로 3-2로 승리, 4연패서 탈출했다.

지난 12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7이닝 6탈삼진 5피안타 무실점으로 첫승을 작성한 오간도는 이날 초반 실점했으나 갈수록 포수 최재훈과의 호흡이 척척 맞아 떨어져 절묘한 투구를 보였다.
오간도는 7이닝 8피안타 1볼넷 1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안 터져 2-2 상황서 교체,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후 김인식 감독은 송창식과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렸다.

LG는 2회초 먼저 2득점에 성공했다.
히메네스는 오간도의 5구째 직구를 치고 나간 뒤 폭투 등으로 3루에 진루했다. 한화 유니폼을 입자마자 포수 마스크를 쓴 최재훈과 오간도의 호흡이 안 맞는 모습이었다. 이후 후속타자 이병규의 적시1루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1,3루서 정상호의 안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공수교대후 한화는 송광민에 이은 이성열의 좌중간 3루타로 만회점을 얻어냈다.

4회초 이병규의 안타와 정상호의 볼넷으로 얻은 2사 1,2루 상황서 오간도는 9번 최재원을 몸쪽 스트라이크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4회말 한화는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한화 4번 타자 김태균은 4회말 우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1루타로 6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8월7일 대전 NC전부터 시작된 연속 출루 기록이자 국내 선수 신기록. 최진행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득점 찬스를 만든 송광민은 4구까지 번트 모션을 취하다 강공으로 전환했으나 삼진으로 그쳤고 후속타자들도 그대로 물러났다.

6회말 한화는 송광민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태균의 2루타로 만든 2사2루 상황서 송광민은 소사의 4구째 141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안타로 연결했다.

LG는 7회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오간도를 상대로 한점도 내지 못했다. LG는 정상호와 최재원의 연속 안타 등으로 무사 2,3루를 엮었다. 후속타자 이형종이 나왔지만 오간도는 땅볼을 유도, 3루주자 김용의를 포수 최재훈이 태그아웃시켰다. 이어진 1사 1,3루서 3루주자가 태그아웃된 이후 LG는 박용택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간도의 119개 투구였다.

한화는 9회말 선두타자 김태균의 볼넷에 이어 최진행이 투수 희생번트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투수 정찬헌의 포구가 한번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어진 1사 1,2루 상황서 이성열은 교체투수 최성훈을 상대로 안타로 연결,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이성열이 힘없는 타구를 때려냈으나 최성훈이 악송구를 범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