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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뼈아픈 정근우 실책에 ‘팀실책 15개’ SK에 2대6패... 윤희상은 2승

기사입력 : 2017년04월14일 21:53

최종수정 : 2017년04월14일 21:53

한화 이글스, 뼈아픈 정근우(사진) 실책에 ‘팀실책 15개’ SK에 2대6패... 윤희상은 2승. <사진= 뉴시스>

한화 이글스, 뼈아픈 정근우 실책에 ‘팀실책 15개’ SK에 2대6패... 윤희상은 2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SK가 3연승을 내달렸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승을 질주, 5승7패를 작성해 한화와 동률을 이뤘다.

SK 선발 윤희상은 7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이날 한화의 4번 타자 김태균은 갑작스런 허리 통증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선발로 나선 송은범은 지난 2경기서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구위를 보이지 못했다. 2회 볼넷으로 흔들렸고 한화 첫 퀵후크(3실점 이하 선발투수를 6회가 끝나기 전에 교체) 투수라는 오명을 썼다. 정근우의 3경기 연속 실책이후 한화는 윤희상의 볼에 좀처럼 손을 대지 못했다.

2회초 SK는 송은범을 상대로 2득점을 냈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2회 정의윤에게 4구 볼넷을 내준후 흔들렸다. SK는 이재원과 나주환이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낸 후 이어진 2사 1,3루서 김강민에게 적시타를 허용, 추가점을 내줬다. 초반 실점에 당황한 송은범은 노수광의 몸에 볼을 맞춰 만루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최정을 파울플라이로 처리,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송은범은 3회에도 선두타자 김동엽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한동민에게 또다시 공을 맞추었다. 이후 정의윤을 뜬볼로 처리한뒤 교체됐다. 이로써 송은범은 한화 첫번째 퀵후크 투수가 됐다. 이어진 1사 1,2루서 마운드에 올라온 안영명은 이재원을 3구삼진, 나주환을 뜬볼로 처리했다. 송은범의 기록은 2.1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실점.

4회 들어 한화는 2루수 정근우의 실책으로 뼈아픈 실점을 했다. 박승욱의 볼넷 이후 김강민이 땅볼을 쳐냈지만 이를 정근우가 빠트리고 말았다. 이 사이 박승욱은 홈을 밟았다. 정근우의 3경기 연속 실책이자 한화의 15개째 실책. 이어 SK는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4-0을 만들었다. 이후 김성근 감독은 2루수를 강경학으로 교체했다. SK는 6회 1사 만루 상황서 이동엽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냈다.
7회초 나주환은 2사 무사 상황서 송창식의 초구를 받아여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홈런.

한화는 7회말 윤희상의 2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시즌 1호 홈런. 그러나 한화는 더 이상 윤희상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8회말 한화는 하주석이 내야 안타를 쳐냈지만 3루수 최정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장민석의 적시 1루타로 하주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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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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