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기부금 모아 사회공헌...2년 5개월 투자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물산 상사부문(대표 김신)이 인도 15개 학교에 식수타워를 제공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인도 현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델리시 인근 15개 학교에 식수타워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식수타워 설치비용은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랑뿌리 빠하리, 마단뿌르 카다르, 바다르뿌르, 우땀 나가르/드와르카 지역 등에 2년 5개월간 순차적으로 설치했다.
식수 타워는 물 저장용량이 5000리터에 달하며 태양열로 가동하는 펌프와 식수 정화 시설, 타워형 급수탱크 등을 갖췄다. 그동안 비위생적인 환경속에서 생활하던 1만4000여명의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교 인근 지역의 주민들도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있게 됐다.
삼성물산측은 "그동안 일부 학생들은 깨끗한 식수를 확보하기 위해 매일 먼 거리의 우물을 찾거나 오염된 식수를 마시는 등 식수환경이 열악했으나 이번 식수타워 설치로 학교에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돼 출석률이 높아지고 교육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회공헌은 국제구호개발 NGO인 플랜코리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사업 일환이다 완공식에는 플랜코리아 홍보대사인 탤런트 백진희씨가 참석했다.
<사진=삼성물산>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