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추리의 여왕' 최강희, 권상우 자극 "능력없음 방해나 하지 말라"…경찰서 앞 '옥신각신'
[뉴스핌=양진영 기자] '추리의 여왕' 권상우가 최강희의 비아냥에 못이겨 그의 추리에 협조하기로 했다.
'추리의 여왕' 완승(권상우)은 설옥(최강희)에게 "할아버지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대면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설옥은 "범인이란 증거가 없는 게 증거다"라고 했지만 완승은 "잘 들어보라. 안방 창틀에서 며느리의 피가 묻은 지문이랑 차 안에서 혈은이 발견됐다"고 했다. 설옥과 완승은 살인의 증거도, 살인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도 없다며 옥신각신했다.
설옥은 기억을 더듬어 "할아버지 손이 증거다. 평생 거친 일은 안하셨을 거다. 아주 부드럽고 여린 손이다"라고 했다. 기가 막혀 하는 완승에게 설옥은 "휴대폰 달라"고 했고 그의 뒷주머니에 있던 핸드폰을 꺼내 할아버지가 범인이라면 경찰서 근처에 얼씬도 안하겠다고 했다.
완승은 설옥을 귀찮아했지만 그는 "누가 진범인진 상관없죠? 아무나 집어넣고 실적만 쌓으면 그만이죠?"라고 자극했다. 완승은 "할아버지가 범인이 맞으니까 범인이라는 거다"라고 소릴 질렀고 설옥은 "능력 없으면 방해나 하지 말라"고 으르렁거렸다.
결국 완승은 "열두시. 당장 잡아와. 얼마나 능력이 좋은지 한번 보자고. 단순히 경찰놀이 관두는 걸로 안끝나"라고 엄포를 놨다.
'추리의 여왕'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